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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지역 숙박 및 음식점업 현황


2013년 기준 강원도 영동지역 외식업 종사자 수는 3만3,585명, 기업 수는 1만4,048명이다.<그림 4>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총생산 대비 숙박음식업의 국내총생산 비율은 2008년 2.51%에서 2015년 2.15%로 낮아지고 있다. 다만, <그림 5>에서 알 수 있듯이 2015년 기준 영동지역의 숙박·음식점업 비율은 4.53%로 우리나라 전체보다 높고, 영동지역 일부 시·군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영동지역은 2015년 기준 숙박음식점 지역 총생산비율이 8.49%로 가장 높았고 고성·양양·강릉·동해·삼척(그림 7 참조)이 뒤를 이었다.

 

<그림 4>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전체 일자리에서 숙박음식점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4%에 달한다.영동지역도 같은 수치를 보면 2015년 기준 영동지역이 17.47%로 전국 수준(<그림 5> 참조)보다 높았다.그림 6>은 영동지역의 전체 고용 대비 숙박음식점업의 연도별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2015년 기준 양양이 28.74%로 가장 높았고, 삼척시가 14.24%로 가장 낮았다.이 역시 전국 수준인 10.14%보다 높다. <표3>과 <표4>는 2015년 경제조사 자료를 활용해 전국 읍면동별 숙박음식점 사업체 수와 매출, 종사자 수를 전국 대비 10개 그룹으로 나눴다.<표 3>을 보면 강릉시 학교1동, 대금진읍, 중앙동, 동해시 청악동, 속초시 녹학동 등이 외식업계 상위 10개 그룹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반면 강릉시 왕산면, 삼척시 가곡면, 노곡면, 메이즈면, 신기면, 상봉면 등은 10분 만에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다.숙박업계는 강릉시 경포동 등 많은 읍동이 업종별, 종사자 수, 매출 10위권 안에 들어 있어 산과 바닷가 경관을 자랑하는 영동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표4 참조).

 

 

 영동지역 인구 및 방문경제 추정


강원도가 2017년 발표한 장기인구추계에 따르면 영동지역 정착인구는 2015년 51만명에서 2035년 49만7000명으로 감소했다(그림8 참조).

영동지역과 시·군별 인구추계를 살펴보면 각 시·군의 인구가 감소하거나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9>를 보면 강릉의 인구는 2015년 21만6천명, 2035년 20만5천명이지만 다른 시군은 소폭 증가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그림8>에 따르면 2007년 53만2000명이던 등록주민은 2016년 51만6000명으로 줄어든 반면, 방문객은 5300만명에서 5900만명으로 증가했다.이를 <그림 10>을 통해 시·군별로 살펴보면 강릉의 주민등록 인구는 2007년 22만6,000명에서 2016년 21만4,000명으로 감소했으며, 다른 모든 시·군이 이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시·군별 방문자 수는 증가·감소하고 있다.하지만 흥미롭게도, 삼척, 속초, 양양의 관광객 수는 명백한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동지역 영주권자 수와 2035년까지의 추정인구 변화를 보면 영동지역 영주권자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기 어렵다.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문이 점차 위축된다는 의미다.반면 관광객이 늘어난다는 것은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모든 요소가 관광수요 증가와 연계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관광객 증가 추세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예를 들어 지방대학은 퇴직자를 위한 단기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방문자 경제는 이러한 변화를 설명하기에 좋은 개념이다.Balding 등(2012)은 방문자 경제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방문자 경제)는 휴가, 여가, 행사, 축제, 사업, 회의, 전시, 교육 등을 위해 일상 생활 지역에서 떠나는 개인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영향을 다룬다. 방문객 경제 측면에서는 휴식·여가 목적의 방문객을 늘리는 것은 물론 학술·의료·컨벤션·맛집 목적의 신규 방문객 발굴이 강원도 영동지역의 발전전략이다.본 연구에서 다루는 숙박 및 음식점 사업도 이러한 목적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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